2025년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남 함안군에서 제37회 아라가야문화제가 열립니다.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아라가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입니다. ‘천년을 이어온 아라가야의 숨결’을 주제로 학술행사, 체험 프로그램, 전통 공연과 축하 무대가 함께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종합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아라가야의 역사와 전통을 만나다 (역사)
아라가야문화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니라, 찬란한 가야문화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축제 첫날에는 ‘아라가야 학술발표회’와 ‘아라가야 천신제’가 열려 가야 문화의 뿌리를 학문적으로 되새깁니다. 또한 말이산고분군에서는 고분군 투어, 도예 체험, 유물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교육적 가치를 전달합니다. 특히 ‘아라가야 발굴 개방’ 프로그램은 실제 발굴 현장을 공개하여 관람객이 고고학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전시된 유물을 보는 것을 넘어, 가야인의 삶과 정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체험)
제37회 아라가야문화제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존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라가야랑 놀장’과 ‘아라가야 기마무사 체험’, ‘왕의 행차 퍼레이드’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가야 고분군 미니 테라리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전래놀이 마당, 풍선·마술·버블 공연 등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가 가득합니다. 이외에도 ‘대장간 철기 체험’, ‘조롱박 먹이주기 체험’, ‘힐링 네컷 사진 촬영’, ‘말이산 힐링요법 체험’ 등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체험존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라가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방문객들에게 교육적이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합니다.
축제를 빛내는 공연과 특별 무대 (공연)
공연 프로그램 역시 축제의 큰 볼거리입니다. 개막식에서는 퓨전국악밴드 약단광칠의 식전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띄우고, 이어 김태연과 정승준의 축하 무대가 펼쳐집니다. 둘째 날에는 송은혜, 고유진, 이상운,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여 대중성을 더하며, 폐막일에는 김규리, 장소연, 유열석, 브레이커스 아트가 무대를 장식합니다. 또한 주제공연 <불꽃 아라가야를 깨우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불꽃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아라가야 뮤지컬 갈라쇼와 아라가야 판타지아는 화려한 무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37회 아라가야문화제는 역사와 전통,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축제로 함안의 가야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가족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역사 속 아라가야의 숨결을 배우며,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를 놓치지 마세요. 올가을, 함안에서 아라가야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