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을, 수도권에서는 꽃과 공연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축제가 열립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고양가을꽃축제’와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구리코스모스축제’는 국화와 코스모스, 핑크뮬리 등 다채로운 꽃과 함께 풍성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기 좋은 나들이 코스로 추천할 만한 두 축제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고양가을꽃축제 — 국화와 핑크뮬리가 물드는 호수공원
고양가을꽃축제는 2025년 9월 19일(금)부터 9월 30일(화)까지 총 12일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됩니다. 수도권을 대표하는 가을 꽃 축제로 가족이나 연인끼리 와도 좋은 축제입니다. 호수와 함께 어우러진 대규모 국화 조형물과 코스모스 물결, 그리고 요즘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핑크뮬리 정원까지, 다양한 꽃들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이 축제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참여형 이벤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만들기 체험, 연인들을 위한 포토존, 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플리마켓 등이 마련되어 있어 세대별로 맞춤형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밤이 되면 축제장의 또 다른 매력이 드러납니다. 조명을 활용한 ‘빛의 정원’은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로맨틱한 가을밤 산책을 원하는 커플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호수공원 주변은 맛집과 쇼핑센터,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당일치기뿐 아니라 주말 여행 코스로도 추천드립니다. 수도권 어디서든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편리해 교통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구리코스모스축제 — 한강 둔치를 물들이는 가을 코스모스
구리코스모스축제는 2025년 9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단 3일간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됩니다. 한강 둔치를 따라 길게 펼쳐진 코스모스 꽃밭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가을 정취를 전하며,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은 인생샷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무엇보다 구리코스모스축제의 별미는 공연 라인업입니다.
- 9월 26일(금): 박상철, 청춘소녀시대, 김명상, 서영은, 추혁진, 마이진 등이 무대에 오르며, 드론쇼로 화려한 개막식을 합니다.
- 9월 27일(토): 한혜진, 이지훈, 소프라노 서활란, 에피소드, LED 에스플라바, 박창근, 안성훈 등 출연할 예정입니다.
- 9월 28일(일): 파스텔걸즈, 테너 이동명, 손승연, 김필, 진옥, 박혜신 등이 출연하며, 불꽃쇼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구리시 특산물 판매와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서울과 가까운 입지 덕분에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주말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딱 좋습니다.
두 축제 비교와 즐기는 팁
고양가을꽃축제와 구리코스모스축제는 각각 다른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고양가을꽃축제는 대규모 꽃 전시와 체험 활동, 야간 빛의 정원이 특징이라면, 구리코스모스축제는 코스모스 꽃밭과 함께하는 공연과 불꽃쇼가 가장 큰 매력입니다.
만약 아이들과 함께라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 고양가을꽃축제가 보다 좋으며, 화려한 무대 공연과 짧지만 강렬한 추억을 원한다면 구리코스모스축제를 추천합니다. 두 축제 모두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가족 단위, 연인, 친구들까지 모두 즐기기 좋은 가을 나들이 코스로 즐거운 추억을 남겨줄 것을 기대합니다.
결론
2025년 가을, 수도권에서 열리는 고양가을꽃축제와 구리코스모스축제는 꽃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행사입니다. 일산호수공원의 국화와 핑크뮬리, 구리 한강시민공원의 코스모스 꽃밭과 다양한 공연을 통해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두 가을 축제를 추천드립니다.